한국 축구 대표팀이 에이스 손흥민(27, 토트넘)이 없는 가운데 중국전을 치뤄야 한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중국과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율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3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각) 중국 창샤의 허룽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6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 3승1무1패(승점 10)로 1위 이란(승점 11)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9점)에게 승점 1점 차로 쫓기고 있어 중국전 승점 3점이 절신한 상황이다.

한국은 지난해 1월 9일 중국과의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지만 2차전 상황은 불리하다.

중국 원정 경기에다 팀 내 에이스인 손흥민이 경고 누적으로 인해 결장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그동안 손흥민이 없는 월드컵 예선에서 3승 1무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득점은 5점에 그쳤다.

공격의 공백을 막기위해 슈틸리케 감독은 4-1-4-1 또는 4-4-2 전술을 꺼내들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을 대신해 남태희(레퀴야 SC), 정우영(충칭 리판), 김민우(사간 도스) 등이 후보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본선 진출을 위한 막바지 고비를 남겨둔 슈틸리케호가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고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낼지 주목된다.

한편, 한국과 중국의 경기는 JTBC, JTBC3,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위 이란 3승 2무 승점 11점

2위 한국 3승 1무 1패 승점 10점

3위 우즈베키스탄 3승 2패 승점 9점

4위 시리아 1승 2무 2패 승점 5점

5위 카타르 1승 1무 3패 승점 4점

6위 중국 2무 3패 승점 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