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이 중국에게 승리를 내줬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성인 남자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중국 후난성 창샤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라운드 경기에서 중국에 0대 1로 패배했다.

	(사진 = JTBC3 FOX Sports 중계 영상 캡처)

대표팀은 전반전 내내 중국을 압도했다. 몇차례 위협적인 슈팅도 있었고, 패스 점유율도 중국에 한참 앞섰다.

하지만 대표팀은 전반 35분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왕위다오은 중국 코너킥 찬스에서 머리를 향한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대표팀은 후반전 김신욱과 황희찬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결국 한점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중국에 패했다.

대표팀은 같은 날 시리아와 우즈베키스탄 경기 결과에 따라 조 3위로 내려갈 수도 있다. 신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