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플레이오프(PO)에서 6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2회전(7전4승제) 유타 재즈와 홈 2차전에서 115-104로 이겼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1회전을 4전 전승으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유타와의 2회전에서도 2연승을 거둬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6연승을 올렸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연승 가도'를 달리는 팀은 골든스테이트 외에는 동부 콘퍼런스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뿐이다.

클리블랜드는 1회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4-0으로 꺾고 2회전에서는 토론토 랩터스에 2연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랜트가 25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스테판 커리는 23점 7어시스트로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를 33-15로 크게 앞서며 기선을 제압한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 15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종료 2분 전 109-102로 7점 차까지 추격당했다. 이때 듀랜트가 결정적인 어시스트에 이어 자유투 4개를 넣으며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