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NBA 파이널 4차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3차전까지 골든스테이트의 연승이 이어져 온 가운데, 클리블랜드가 역습을 감행하고 있다.

사진=SPOTV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커리의 슛감이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커리는 공격시도 자체를 줄이고 팀플레이에 협조하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NBA팬들은 "2차전 당시 손목 부상으로 인한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가 승리하면 퍼펙트 파이널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골든스테이트의 팬들은 다시한번 '홈콜 논란'을 재점화 중이다.

여기서 말하는 '홈콜'이란 여타의 스포츠 경기에서 사용하는 '홈 어드밴티지'와 유사한 것으로, 심판이 홈팀에게 유리한 판정을 지속적으로 내놓는 것을 가리킨다.

골든스테이트의 팬들은 "커리가 넘어졌는데 파울은 나오지 않는다" "이러다 듀란트가 폭발하면 어떡하려고 이러냐"며 강하게 반발중이다. 이들은 "7차전까지 경기를 끌고가려는 사무국의 수작아니냐"는 말까지 내놓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NBA팬들은 "무빙스크린까지 디펜스파울으로 휘슬을 부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1쿼터에서 클리블랜드에게 주어진 20개 이상의 자유투에 대해 "3차전에도 홈콜으로 애썼지만 패배했지 않느냐"며 "이번엔 자유투 적립으로 경기를 해결할 속셈인가"라며 불합리한 판정에 대한 비판을 내놓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어빙 백코트 오심 말곤 모두 파울 불릴만한 파울이었다"며 홈콜 논란을 이해할 수 없다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