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잠실에서 펼쳐지고 있다.

사진=KBSNSPORTS

이날 경기의 리드는 롯데가 이끌어갔다. 이날 선취점을 만들어낸 강민호의 홈런의 영향도 있지만 탄탄하게 두산을 압박하고 있는 롯데의 선발투수 박세웅의 힘이 큰 것으로 보인다.

박세웅은 최근 롯데의 '에이스'로 불리고 있다. 우투를 선보이며 날카로운 볼 컨트롤을 선보이는 그는 이날 경기에서 데뷔후 첫 두산 전 승리에 도전중이다.

이런 가운데 박세웅은 6회 말에 들어 선두타자로 올라온 오재원을 4볼로 진루시켰다. 발이 빠른데다 주루센스가 있는 오재원이 1루에 나갔다는 것은 롯데에게 적지않은 위협이다.

이런 가운데 타율 0.486을 자랑하는 박건우가 타석에 올라 롯데는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됐다. 박건우가 친 타구를 투수 박세웅이 글러브로 막아내 하지만 더블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롯데는 한숨을 돌리는 듯 싶었으나 연이어 타석에 오른 김재환은 안타를 쳐 진루해냈다.

한편 롯데는 지난 24일 경기에서 8회 7점을 내 8-4승리를 하는 대역전을 이뤄냈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