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통산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안세현, 김서영 역시 준결승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MBC)

박태환은 23일 오전(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ｍ 결승전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400m 예선 6조에서 3분 45초 57로 조 2위, 전체 4위로 8명과 겨루는 결승전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와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ｍ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 여자수영 희망’ 안세현(22·SK텔레콤)과 김서영(23·경북도청)은 나란히 준결승에 올랐다.

안세현은 여자 접영 100ｍ 예선에서 57초 83,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ｍ 예선에서 2분 11초 33에 골인해 각각 7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16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얻었다. 안세현과 김서영은 박태환과 마찬가지로 오후에 열리는 준결승에서 개인 첫 결승 티켓 획득에 도전한다.

한편 남자 접영 50ｍ에 출전한 양정두(26·인천시청)는 36위, 남자 평영 100ｍ 김재윤(21·한국체대)은 34위, 여자 자유형 400ｍ 이의섭(17·미국 파이크스빌고)은 18위로 예선 탈락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