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레스터를 상대로 4 일만에 리벤지 매치를 가지게 됐다.

24일 새벽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2017-18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됐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컵대회와 다르게 최고 전력으로 나서며 4-3-3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방 공격수 3인에 피르미누와 살라, 쿠티뉴가 나선다.

중원은 찬과 헨더슨, 바이날둠이 지휘한다.

포백 수비에는 모레노, 로브렌, 마팁, 고메즈가 선발 출전하고 골키퍼 장갑은 미뇰렛이 낀다.

이에 맞서 레스터는 4-4-2 전술로 리버풀을 맞이한다.

전방 투톱에 바디와 오카자키가 선발 출전하고 양 윙어로 마레즈와 올브라이튼이 출전한다.

중원은 킹과 은디디로 구성됐다.

수비에는 맥과이어와 모건, 심슨과 칠웰이 나서고 골문은 슈마이켈이 지킨다.

리버풀은 지난 화요일 컵대회 경기에서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25) 미드필더 모하메드 살라(25) 등 팀의 핵심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고 2대 0으로 패배해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리버풀의 엠레 찬은 이번 리그 경기에 대해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아마도 몇몇 선수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 컵대회와는 다르다. 그들은 우리와 첫 경기에 이겼고, 우리는 두 번째 경기를 이기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복수를 위해 최고 전력을 꾸린 리버풀이지만 여전히 주전 전력의 손실이 큰 상황이다.

사디오 마네가 징계로 인해 전력에서 제외됐고 아담 랄라나와 나디니엘 클라인이 출전하지 못한다.

과연 리버풀이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정흔 인턴기자

(사진 = 리버풀 공식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