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19)가 데뷔전에서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짦은 출전시간에도 불구하고팀 내 두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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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가 팀 내 평점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이승우의 소속팀인 베로나는 라치오에게 0-3으로 완패했다. 사진=후스코어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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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24일 밤(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17-18시즌 세리에a 6라운드에서 후반 26분에 교체 투입됐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베로나로 이적한 이승우는 4경기 만에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른 것이다.
이승우가 투입됐을 때는 이미 승부가 기울었다. 베로나는 치로 임모빌레의 멀티골과 아담 마루시크의 추가골을 허용하며 0-3으로 밀리고 있었다.
베로나는 이승우의 투입으로 공격에 실날같은 희망을 선보였다. 이승우는 후반 33분 세컨볼을 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 위를 크게 넘겼다. 이승우의 세리에a 첫 슈팅이었다.
또 이승우는 후반 35분 동료와 함께 공격활로를 만드는 모습을 보였고, 팬들은 이승우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승우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감독에게 큰 인상을 남긴건 분명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승우에게 짧은 출전시간에도 평점 6.40점을 부여했다. 이는 브루노 수쿨리니(7.23점)에 이어 팀 내 두번째로 높은 점수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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