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이 격돌했다.

	지난 2016년 우리카드 김은섭(좌측)의 모습. 연합뉴스

이날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우위로 풀려나갔다. 그러던 중 세트 경기가 17-15로 우리카드가 앞선 상황에서 우리카드 김은섭이 현대캐피탈 문성민과 충돌했다.

시발점은 우리카드 리베로 정민수의 리시브를 다시 받아낸 김은섭의 공이 애매한 위치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네트를 사이에 두고 김은섭과 문성민이 설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이들은 “뭐라고 했어 뭐라고 했냐고”라고 외치는 문성민의 격양된 목소리를 똑똑히 들을 수 있었다.

문성민의 이 같은 말에 사람들은 후배 김은섭이 욕설을 했거나 반말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