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 결과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손흥민(25, 토트넘)이 유벤투스를 상대하게 됐다.

챔스 16강 조추첨 결과. 사진=유럽축구연맹 트위터

지난 11일 밤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 조추첨식이 열렸다. 이날 추첨은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레전드 사비 알론소가 맡았다.

16강 조추첨은 같은 조에 속해있는 팀, 같은 리그에 소속된 팀은 만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추첨 결과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호 유벤투스와 맞붙게 됐다.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왔고 지난 시즌 준우승 팀으로 준수한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특히 16강 빅매치가 두 경기나 성사됐다. 먼저 지난 시즌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와 신흥 강호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와의 대결이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등 대형 스타를 영입한 PSG는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PSG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와 16강에서 맞붙은 바 있다.

또 첼시와 바르셀로나가 다시 만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08-09 챔스 준결승에서 첼시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당시 오심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첼시는 2010-11 시즌 바르셀로나를 준결승에서 다시 만나 복수에 성공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편, 알론소는 리버풀에게 좋은 상대를 안겼다. 리버풀은 상대적 약체로 불류되는 FC 포르투와 맞붙게 됐다. SPOTV 해설진은 “리버풀이 수비만 보강하면 8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챔스 16강 조추첨 결과

매치 1 유벤투스(2위) 토트넘(1위)

매치 2 바젤(2위) 맨시티(1위)

매치 3 FC 포르투(2위) 리버풀(1위)

매치 4 세비야(2위) 맨유(1위)

매치 5 레알 마드리드(2위) 파리 생제르망(1위)

매치 6 FC 샤흐타르(2위) AS 로마(1위)

매치 7 첼시(2위) 바르셀로나(1위)

매치 8 바이에른 뮌헨(2위) 베식타스(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