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는 꼭 이기겠다”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한일전을 하루 앞두고 15일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승리를 다짐했다.

한국은 16일 오후 7시 15분 일본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일본 대표팀과 동아시아컵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3차전 최종 경기를 하루 남긴 오늘 신 감독은 취재진에게 “선수와 코치진 모두 이기기 위한 준비를 했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하나 된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 경기를 이기면 대회 2연패를 하는 동시에 2010년 5월 친선경기 이후 7년 넘게 이어잔 일본전 무승 징크스를 깰 수 있게 된다.

신 감독은 “이번 대회는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과정이다. 선수 코치 모두 결과를 내기 위해 이겨야한다는 생각이다. 멋진 경기 보여주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본이 잘하는 세밀한 축구를 우리가 어떻게 공략할지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얘기했다. 이길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 동아시안컵에서 1승 1무를 기록중이다. 2연승을 거둔 일본과 1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최종 3차전을 갖는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이번 대회 우승팀이 가려질 전망이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