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에 연루된 에당 아자르(27, 첼시)와 알렉시스 산체스(29, 아스날)이 카라바오컵(풋볼리그컵) 4강전서 격돌할 전망이다.

(첼시 VS 아스날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1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스템포드브릿지에서 열리는 첼시와 아스날의 2017-18 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 런던 더비전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아스날을 상대로 3-5-1-1 포메이션을 꺼내들 전망이다. 최전방에 알바로 모라타가 나서고 아자르가 2선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에는 마르코스 알론소, 세스크 파브레가스, 은골로 캉테, 티에무에 바카요코, 빅토르 모제스가 나서고 개리 케이힐, 안드레아 크리스텐센, 사세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쓰리톱을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낀다.

반면 아르센 뱅거 아스날 감독은 첼시에 맞서 3-4-2-1 포메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전방에 알렉산다르 라카제트가 나서고 알렉시스 산체스와 대니 웰벡이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에인슬리 메잇랜드-나일스, 잭 윌셔, 그라니트 쟈카, 헥토르 베예린이 나서고 롭 홀딩, 시코드란 무스타피, 칼럼 챔버스가 쓰리백을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오스피나가 낀다.

현재 양팀 에이스인 아자르와 산체스는 모두 이적설에 연루된 상황.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첼시와의 재계약을 2번 거절한 아자르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또 영국 가디언은 맨시티와 산체스가 주급 25만 파운드 조건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첼시와 아스날 경기의 국내 중계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