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브라이튼과의 잉글랜드 FA컵서 1.5군의 전력을 투입할 전망이다.

(맨유 VS 브라이튼 잉글랜드 FA컵 8강전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7일 새벽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맨유와 브라이튼의 2017-18 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브라이튼을 상대로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 예정. 쓰리톱 공격에 앤서니 마샬, 로멜루 루카쿠, 후안 마타가 나서고 네마냐 마티치, 마이클 캐릭, 스콧 맥토미니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루크 쇼, 에릭 바일리, 빅토르 린델로프, 애쉴리 영이 나서고 세르지 로메로 키퍼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알렉시스 산체스, 폴 포그바, 마커스 래쉬포드, 다비드 데 헤아, 발렌시아 등 주전 전력이 대거 빠진 라인업이다. 이는 세비야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차전을 소화한 주전 전력에게 휴식을 주기 위함이다. 다만 맨유는 세비야에게 1대2로 패배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무리뉴 2년차 매직을 기대했던 맨유 팬들에게 아쉬운 결과다. 정규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같은 맨체스터 연고를 둔 맨시티에게 우승컵을 내준 상황이라 아쉬움을 더 한다. 이제 맨유에게 남은 건 FA컵 뿐이다.

한편, 맨유와 브라이튼의 FA컵 8강전은 SBS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