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노리는 리버풀과 AS 로마의 살라 더비가 열린다.

(2018년4월25일 리버풀 FC VS AS 로마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5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 AS 로마와의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앞두고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로마를 상대로 4-3-3 포메이션을 선보일 전망이다. 쓰리톱에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가 나서고 제임스 밀너, 조던 헨더슨,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데얀 로브렌, 알렉산더 아놀드가 나서고 요리스 카리우스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반면 에우제비오 디 프란체스코 로마 감독은 리버풀을 상대로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 예정이다. 투톱 공격에 에딘 제코와 패트릭 쉬크가 나서고 알렉산더 콜라로프, 라자 나잉골란, 다니엘레 데 로시, 케빈 스트루트만, 알레산드로 플로렌치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쓰리백에는 후안 제수스, 코스타스 마놀라스, 페데리코 파시오가 나서고 알리손 키퍼가 골문을 지킨다.

이날 경기는 살라 더비로 주목받고 있다. 리버풀과 로마는 2016년 8월 2일 맞대결을 벌였고, 당시 로마에서 뛰던 살라는 쐐기골의 주인공이었다. 살라는 1년 뒤에 리버풀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31호골을 터트리고 있다. 이 기록은 단일 시즌 최다 타이골로 루이스 수아레스(13-14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07-08 시즌), 앨런 시어러(95-96)와 나란히 달리고 있다. 또 살라는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리버풀과 로마의 UCL 4강 1차전 경기는 SPOTV(스포티비)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