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 일주일차 21일 경기 일정은 어떻게 될까?

21일 월드컵 경기일정. 네이버.

21일 예정된 경기는 모두 3경기다.

21일 자정 우르과이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가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다.

지난 개막전 당시 러시아에 0:5로 대패한 사우디아라비아는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우루과이를 꺾어야 한다.

하지만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는 건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우선 우르과이는 조별 예선에서 첫 승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피파랭킹에서도 14위로 67위인 사우디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비록 1승을 거둔 우르과이지만 16강 진출을 확정짓기 위해서라도 우르과이 또한 사우디와의 경기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새벽 3시에는 이란과 스페인이 카잔 아레나에서 격돌한다.

객관적 전력에서 스페인이 압도적인 만큼 많은 이들이 싱거운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모로코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이란이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만큼 이란으로서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경기다.

스페인 또한 비슷하다. 스페인은 지난 16일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에 16강 진출을 위해서라도 ‘1승’이 간절한 상황이다.

이에 포르투갈과 비교해 상대적 약체인 이란에게서 귀중한 1승을 거둬야만 하는 실정이다.

상승세를 타는 이란과 첫 승을 갈망하는 스페인의 격돌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21일 밤에는 덴마크와 호주 경기가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다. 상대 전적은 물론 조별예선 결과에서도 덴마크가 앞선다.

덴마크 대표팀은 오는 26일 프랑스와의 격돌을 앞두고 호주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16강 진출을 확정짓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반면 호주는 덴마크를 상대로 적어도 비겨야 페루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16강 진출을 기대라도 해볼 수 있다.

21일 열리는 경기는 SBS SPORTS, POOQ(푹), 아프리카TV, 옥수수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