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터급 11위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와 15위 ‘록키’ 레온 에드워즈가 맞붙는다.

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32에서 도널드 세로니와 레온 에드워즈가 메인 이벤트를 펼친다.

(사진=UFC홈페이지)

에드워즈는 2014년 UFC에 입성해 7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데뷔전에서 클라우디오 실바에게 판정패했고 2015년 현 랭킹 6위인 카마루 우스만과 맞서 고개를 숙였다. 이후 현재까지 패배가 없다. 알버트 투메노프, 빈센트 루케 등의 만만치 않은 선수들을 꺾고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피터 소보타를 3라운드 TKO로 물리쳤다. 올해 26세인 에드워즈는 젊고 체격 조건이 좋다. 또 타격과 그래플링에 고루 능하다.

세로니가 지금은 11위지만 한 때 웰터급 5위까지 올랐었다. 세로니(33승 10패 1무효)는 그동안 맷 브라운, 릭 스토리, 전 UFC 챔피언 벤슨 헨더슨, 에디 알바레스, 에드손 바르보자 등 수많은 강자에게 승리했으며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얀시 메데로스를 상대로 TKO승을 거뒀다.

에드워즈에게는 이번 경기는 자신의 존재를 증명할 좋은 기회이다. 에드워즈가 세로니를 이긴다면 톱10에 오를 만한 실력을 증명할 수 있고, 이긴다면 실제 10위권 도달도 가능하다.

옥타곤에서 에드워즈는 세로니와 스탠딩 정면 대결을 할 것임을 예고했다. 자신이 유럽 선수들은 레슬링을 못한다는 편견을 이미 깼고 미국의 레슬러와도 싸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지만 이번은 예전의 스타일대로 싸운다는 생각이다. UFC에서 승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치열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한편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32는 오후 5시 30분 시작되는 언더카드는 SPOTV 플러스에서, 9시에 시작되는 메인카드는 SPO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