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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린과 진실공방 민유라 "다시 시작...풀리지 않은 숙제 곧 풀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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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8-08-10 11: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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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린 인스타그램 캡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피겨 팬들에 감동을 줬던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선수 민유라(23)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유라는 “아직 풀리지않은 숙제는 곧 풀려질 것이라 생각하며 제가 팬분들께 진 마음의 빚은 더 열심히 해서 두배로 갚겠다. 끝까지 믿고 저를 다시 일으켜세워주신 아드리안코치님,이고르코치님 그리고 카멜랭고코치님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민유라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췄던 알렉산더 겜린(25)과 팀 해체와 후원금 문제로 진실 공방을 펼쳐 논란이 일었다.

두 선수는 팀 해체 원인과 후원금 배분 문제 등을 놓고 SNS를 통해 서로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먼저 소식을 전한 것은 겜린이었다. 겜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민유라의 결정으로 지난 3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출전하려 했지만 안타깝게 함께 활동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한국 귀화 선수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 한국 팬들의 응원과 추억을 가슴 속에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겜린의 해체 선언 이후 민유라도 자신의 SNS를 통해 정반대의 주장을 했다.

민유라는 “많은 분의 연락을 받고 겜린이 SNS에 글을 올린 것을 알게됐다. 지난주까지 겜린과 새 프로그램을 훈련했는데 겜린이 사전 운동을 하지 않고 훈련에 임하는 등 나태한 모습을 보였다”고 폭로했다.

이어 “겜린에게 준비가 될 때까지 훈련을 중단하자고 했는데 아직 변화가 없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민유라는 또 후원 펀딩을 겜린 측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민유라는 “(펀딩은) 겜린 부모님이 시작한 것이라 모두 겜린 부모님이 갖고 있으며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잘 모른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평창올림픽 직후 금전적인 문제에 부딪혔는데 이 사연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모두 12만 4340달러(한화 약 1억 4000만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해당 펀딩에는 문재인 대통령까지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민유라는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겜린의 요청으로 글을 삭제한다”며 게시물을 내렸다.
겜린도 민유라의 주장을 재반박했다. 겜린은 “민유라와 그의 부모님의 비열한 행동에 충격을 받았다. 민유라가 주장한 내용은 모두 거짓말이며 그것을 증명할 증거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민유라와 코치님은 내 훈련 태도에 관해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며, 펀딩으로 모은 후원금은 합의에 따라 배분됐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민유라의 아버지는 겜린 부모가 후원금을 관리했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돈을 후원자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뜻을 겜린 부모에게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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