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시리아에게 이긴 뒤 사 상최초 아시안게임 4강전 진출에 성공하자 국내 축구팬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SBS 2018 자카르타 팔램방 아시안게임 페이지

베트남은 27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연장전 혈투 끝에 시리아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베트남은 그동안 두 차례 아시안게임 16강에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이제 달라졌다.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준우승에서 시작된 박항서 매직이 아시안게임에서도 통했다.

국내팬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이를 반영해 지상파 3사는 스포츠 채널을 이용해 생중계 방송을 내보냈다.

지상파3사는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별도 페이지를 운영해 경기 하이라이트 등 동영상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SBS 등은 베트남과 시리아 경기가 끝나자 마자 전체 하이라이트를 재빠르게 제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