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티아 아베이루 인스타그램 캡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이 유벤투스로 이적한 이후 처음 가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충격의 퇴장을 당했다.

호날두의 누나이자 가수 카티아 아베이루(41)는 동생이 퇴장 당한 것에 대해 분노를 나타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동생을 파괴하려고 했다. 하지만 신은 잠들지 않았다. 정의는 살아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호날두는 전반 29분 호날두는 침투 과정에서 발렌시아 무리요와 몸싸움을 벌였다. 호날두는 무리요의 머리를 만지며 뭐라고 말을 했다.

무리요도 호날두에 말로 쏘아붙이기 시작했고 주변에 있던 양팀 선수들이 몰리면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주심은 부심들과 상의를 한 뒤에 레드카드를 꺼내며 퇴장을 선언했다. 호날두 입장에서는 다소 과하다고 판단되는 판정이었다.

호날두는 억울함에 눈물까지 흘리며 호소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유벤투스가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2-0으로 승리했다. 유벤투스 피아니치는 두 번의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이날 레드카드는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154경기에서 나온 첫 레드카드다. 호날두 축구선수 커리어(A매치, 프로축구 포함)에서 나온 11번째 레드카드다. 김영록 기자

퇴장 당하고 눈물을 보이는 호날두.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