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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메시 이상의 골 감각 스투아니를 묶어라”

오늘 한국-우루과이 평가전

  • 국제신문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8-10-11 19:20:21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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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경기 8골로 라리가 득점 선두
- 메시·수아레스보다도 골 수 많아
- 김민재 중심 포백라인에 경계령

- 한국, 역대 전적 1무6패로 열세
- 우루과이 공격 차단이 승부 관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 1위 스투아니를 저지하라!”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갖는 태극전사들에게 내려진 특명이다.
   
한국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앞둔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왼쪽)와 에딘손 카바니가 지난 10일 인천아시아드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우루과이는 우리나라에 ‘통곡의 벽’과 같은 존재다. 1982년 인도 네루컵에서 2-2로 비긴 이후 내리 6연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에 올랐던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도 우루과이의 벽에 막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우루과이에는 ‘월드 클래스’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하다. 공격력과 수비 모두 세계 정상급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우승팀 프랑스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핵심 선수는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와 ▷수비수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마르틴 카세레스(라치오)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유벤투스)와 루카스 토레이라(아스널)이다.

간판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는 부인의 출산 때문에 엔트리에서 빠졌다. 수아레스가 없다고 안심해선 안된다. 떠오르는 골잡이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지로나)가 위협적이기 때문이다. 그의 최근 골감각은 수아레스나 카바니보다 앞선다. 스투아니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지로나로 이적하자마자 21골을 터뜨려 단숨에 우루과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2018-2019 정규시즌에선 8경기에서 8골을 터뜨려 득점 1위에 올랐다. 세계적인 골잡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6골)나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4골)는 물론 수아레스(3골)보다 많은 골을 터뜨렸다.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4-2-3-1 전술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는 황의조(감바 오사카) 또는 석현준(랭스)이 유력하다. 좌우 날개는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함부르크)이 맡는다. 포백 라인에는 홍철(수원)-김영권(광저우)-김민재(전북)-이용(전북)이 배치될 전망이다.

우루과이의 오스카르 타바레스(71) 감독과 벤투(49) 감독은 ‘사제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 벤투 감독은 1996~2000년 스페인 레알 오비에도에서 선수로 뛰었다. 타바레스 감독은 1996~1997년 이 팀을 지휘했다.

벤투 감독은 11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강팀을 상대로도 승리와 내용 두 가지를 다 얻어야 한다. 경기를 지배하고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일 소속팀 훈련에서 무릎을 다친 이재성(홀슈타인킬)은 우루과이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훈련에 불참했다. 그는 지난 10일 훈련에도 불참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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