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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분전 롯데, 가을야구 문턱은 못넘어

기아에 4대6으로 져 7위로

  • 국제신문
  • 배지열 기자
  •  |  입력 : 2018-10-12 22:22:23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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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준우 시즌 32·33호 홈런
- 통산 1000 안타 달성 기록

거인이 가을야구의 문턱을 결국 넘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1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5회 삼진을 당한 뒤 아쉬워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4-6으로 역전패했다. 67승 2무 73패(승률 0.479)가 된 거인은 70승 73패를 기록한 KIA(승률 0.490)에 밀려 이번 시즌 5위 등극이 무산됐다. 13일 KIA전과 14일 두산전을 다 이겨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한다.

마운드의 부진이 아쉬웠다. 홈런 두 방을 쳐낸 전준우와 3안타 경기를 기록한 전병우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수비 실책으로 불안하게 출발한 1회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로저 버나디나의 땅볼 타구를 1루수 이대호가 잡았다 놓치며 주자를 살려줬다.

이어 볼넷으로 내준 1사 1, 2루에서 안치홍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KIA 김주찬에게 2루타까지 허용해 실점이 ‘3’으로 늘어났다. 이후 안정을 찾은 김원중은 3회부터 5회까지는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불펜진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조원우 감독은 한 점 앞선 7회 1사 1루에서 필승조 오현택을 구승민으로 교체했다. 구승민은 나지완과 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4-4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2사 1,3 루에서 4번 안치홍에게 왼쪽 담장을 직접 맞히는 큼지막한 싹쓸이 2루타를 맞아 고개를 숙였다.

롯데 타선은 초반 KIA 선발 임창용에게 꽁꽁 묶여 힘을 쓰지 못했다가 4회 홈런 한 방으로 물꼬를 텄다. 선두타자 전준우가 비거리 120m짜리 시즌 32호 대포를 좌중간 담장 너머로 보냈다.
분위기는 6회 바뀌었다. 1사 1루에서 7번 전병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대주자 나경민을 불러들였다. 전병우는 이날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KIA 더그아웃은 필승조 김윤동을 마운드에 올렸다. 앤디 번즈의 땅볼 타구를 KIA 유격수 김선빈이 놓치는 사이 전병우가 홈을 파고들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전준우가 다시 힘을 냈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그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그는 이날 안타 2개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하며 KBO 역대 88번째로 개인 통산 1000안타 고지도 밟았다. 최다안타 부문 1위(188개)도 지켰다.

롯데는 4-6으로 뒤진 9회 연속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전준우가 바뀐 투수 윤석민을 상대로 병살타를 때려 무릎을 꿇었다. 배지열 기자

◇ 2018 KBO리그 중간순위(12일)

순위

구단

승-패-무

승률

승차

1

두산

92-50-0

0.648

-

2

SK

78-64-1

0.549

14.0

3

한화

76-67-0

0.531

16.5

4

넥센

75-68-0

0.524

17.5

5

KIA

70-73-0

0.482

22.5

6

삼성

67-72-4

0.482

23.5

7

롯데

67-73-2

0.479

24.0

8

LG

67-75-1

0.472

25.0

9

kt

58-82-3

0.414

33.0

10

NC

58-84-1

0.408

34.0


▶광주(12일)

롯데 

000 102 100 

4

KIA 

300 000 30X 

6

▷승=김윤동(7승 6패 4세) ▷패=구승민(7승 4패) ▷세=윤석민(8패 11세) ▷홈=전준우 32, 33호(4회 1점, 7회 1점·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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