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한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이 독일을 상대로 ‘네이션스리그 4강’ 진출을 노린다.

(독일 VS 네덜란드 네이션스리그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0일 새벽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독일과 네덜란드의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마지막 라운드에 앞서 양팀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감독은 프랑스을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선보일 예정. 멤피스 데파이(올림피크 리옹)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라이언 바벨(베식타시), 조르지오 바이날둠(리버풀), 스티븐 버그웬(PSV 아인트호벤)이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마르텐 드 룬(아탈란타)과 프렌키 데 용(AFC 아약스)이 호흡을 맞춘다. 포백에는 달레이 블린트, 마타이스 데 리트(이상 아약스),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덴젤 덤프리스(PSV)가 나서고 야스퍼 실러선(바르셀로나)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네덜란드는 독일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 네덜란드가 독일에게 승리할 경우 3승 1패 승점 9점으로 승점 7점의 프랑스(2승 1무 1패)를 넘어 1위로 4강 진출이 가능하다.

반면 요하임 뢰브 독일 감독은 네덜란드에 맞서 3-4-3 포메이션을 구축할 전망이다. 쓰리톱에 르로이 사네(맨시티),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세르쥬 나브리(바이에른 뮌헨)이 나서고 요나스 헥터(쾰른),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틸로 케러(파리 행제르망)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쓰리백에는 안토니오 뤼디거(첼시), 마츠 훔멜스, 니콜라스 쥘레(이상 바이에른 뮌헨)이 나서고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이 골문을 지킨다.

리그B로 강등이 확정된 독일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독일은 이번 대회 3경기서 1무 2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독일과 네덜란드의 경기는 스포티니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