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맞붙는 ‘붉은 전쟁’ 노스웨스트 더비가 온다.

(리버풀 VS 맨유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7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 맨유의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 앞서 양팀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맨유를 상대로 4-3-3 포메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쓰리톱 공격에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가 나서고 나비 케이타, 조던 핸더슨, 조르지오 바이날둠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데얀 로브렌, 제임스 밀너가 나서고 알리송 키퍼가 골문을 지킨다.

반면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리버풀에 맞서 4-3-1-2 포메이션을 꺼내 들 전망. 투톱에 마커스 래쉬포드, 로멜루 루카쿠가 나서고 제시 린가드가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출전한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네마냐 마티치, 마루앙 펠라이니, 안데르 에레라가 호흡을 맞추고 루크 쇼, 필 존스, 에릭 바이, 애쉴리 영이 포백을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낀다.

폴 포그바는 예상 명단에서 제외됐다. 해당 매체는 “무리뉴 감독이 포그바를 리버풀전에 기용할 계획이 없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는 최근 포그바의 부진한 경기력에 따른 것이다.

올 시즌 분위기는 리버풀이 맨유를 압도하지만, 최근 6경기 상대전적은 1승 4무 1패로 팽팽하다.

한편, 리버풀과 맨유의 경기는 SPOTV2(스포티비2), SPOTV NOW(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