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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m 폭풍 드리블…누구도 ‘손’ 잡지 못했다

손흥민, 레스터시티전서 쐐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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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9-02-11 20:10:53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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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소코 패스받아 거침없이 돌파
- 시즌 15호 골 … 3경기 연속 득점
- 몰아치기 화력, 4시즌째 이어져

아시안컵을 끝내고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이 리그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지난 12월의 기세를 살리고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 후반 추가시간 60m 단독 드리블에 이은 왼발 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무사 시소코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전방으로 차낸 볼을 이어받아 60m 거리를 단독 드리블한 뒤 상대 수비수 2명의 견제를 이겨내고 골 맛을 봤다. 시즌 15호 골, 프리미어리그만 따지면 11번째 골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왓퍼드와의 24라운드, 지난 3일 뉴캐슬과의 25라운드에 이어 리그 3경기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를 3-1로 제압, 리그 4연승을 이어가며 승점 60을 채우고 3위를 지켰다. 1위 리버풀(승점 65)과는 5점,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2)와는 2점 차다.

손흥민은 리그 11호 골로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득점랭킹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득점 랭킹 공동 선두인 세르히오 아궤로(맨시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이상 17골)와는 6골 차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뽑아낸 리그 득점포는 지난해 ‘12월’ 이후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24일 첼시와의 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1호 골을 작성한 이후 발끝에 불이 붙었다. 지난달 아시안컵 출전으로 잠시 팀을 떠났지만, 복귀하고 나서 3경기 연속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월 24일 이전에는 정규리그 7경기(327분)에 출전해 유효슈팅 1개에 득점이 없었다”며 “11월 24일부터 정규리그 13경기(1028분)에 나와서 21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11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또 “손흥민의 리그 11골은 모두 11월 24일부터 나왔다. 같은 기간만 따지면 살라흐의 득점(11골)과 같다.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해리 케인(토트넘), 포그바(이상 8골)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15-2016시즌부터 EPL 무대에 뛰어들고 나서 이번 시즌과 비슷한 득점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초반 다소 부진하다가 12월 이후 득점력이 급속하게 높아지는 패턴이 4시즌 동안 반복되고 있다. 손흥민은 2015-2016시즌 8골(리그 4골)을 넣었는데 5골이 12월 이후에 나왔다. EPL 무대에서 손흥민이 가장 많은 득점(시즌 21골·리그 14골)에 성공한 2016-2017시즌 역시 16골이 12월부터 쏟아졌고, 지난 시즌에도 18골(리그 12골) 가운데 14골이 12월부터 집중됐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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