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체 참가자 야간 시간대 할인
- 사통팔달 교통망 접근성 좋아
- 산·계곡 등 빼어난 절경도 일품

양산 컨트리클럽이 이달부터 동남권 최초로 야간골프 대회를 개최해 전국적인 화제가 되고 있다.

양산 컨트리클럽의 야간 개장 코스 전경. 이달부터 진행되고 있는 야간골프 대회를 위해 전체 홀의 조명 개·보수 공사를 마쳐 골프장이 한층 밝아졌다. 양산 컨트리클럽 제공

야간골프 대회는 순수 아마추어 골프인을 대상으로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9월까지 매달 마지막주 일요일 밤에 예선전을 치르고 10월에 본선대회를 진행한다. 총 6번에 걸친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10명에게만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예선전 상위 수상자에게는 골프장 무료 이용권과 카트비 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본선대회 우승자에게는 2020년 3부(야간) 시즌 무제한 그린피 할인혜택과 함께 제휴사인 베니키아 양산호텔 스위트룸 숙박권 등 푸짐한 부상을 준다. 이와 함께 야간골프 대회에 참가할 단체 등록자를 연중 모집하고 이들 단체에 3부(야간) 전 시간대 할인혜택을 준다.

양산 컨트리클럽은 원활한 야간 골프대회를 진행하기 위해 전체 홀의 조명에 대한 개보수 공사를 마쳐 골프장이 한층 밝아졌다.

양산 컨트리클럽은 2017년 4월 지역 최초로 야간 개장을 했다. 앞서 2015년 4월에는 부산과 울산 경남 최초로 회원제에서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했다. 이번 야간골프대회 개최도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양산 컨트리클럽의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이다. 이러한 변화는 2014년 영남지역의 중견기업인 희창유업이 양산 컨트리클럽을 인수한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서비스 개선이 함께 이뤄지면서 가능하게 됐다.

양산 컨트리클럽은 경남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위치해 있다. 경부고속도로 양산IC에서 자동차로 불과 5분 거리다. 부산~양산 중앙고속도로 지선, 부산~대구 간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이런 편리한 교통 여건 덕분에 인근 대도시인 부산과 울산 창원에서도 30분 이내면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다.

주변환경도 뛰어나다. 골프장이 남향에 위치해 종일 햇빛이 비치고 주위가 산으로 둘러싸여 겨울에도 따뜻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누리(세상), 가온(세상의 중심), 마루(하늘) 등 각각의 특색을 지닌 3개 코스로 구장이 이뤄져 있는 것도 강점이다. 누리 코스는 천성산의 빼어난 절경을 체험할 수 있으며 코스가 완만하다. 가온 코스는 코스와 자연계곡의 조화가 일품이며 변화가 다양해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양산천을 한눈에 바라보는 마루 코스는 3개 코스 중 가장 전장이 길고 역동적이어서 장타자들이 선호한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