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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은퇴 선언 “지도자로 후배들과 멋진 야구 하고파”

  • 국제신문
  •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6-18 17: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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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38)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다.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KIA 타이거즈는 내야수 이범호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범호는 최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오는 7월 13일 친정 한화와의 광주경기를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지난 2000년 고졸로 프로에 데뷔한 이후 20년 만이다. 한화 이글스 10년, 소프트뱅크 호크스 1년, KIA 9년동안 뛰었다.

구단을 통해 이범호는 “많은 고민 끝에 성장하는 후배들과 팀의 미래를 위해 선수 생활을 마치기로 결심했다”며 “향후 지도자로서 후배들과 즐겁고 멋진 야구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KIA관계자는 “이범호의 진로는 구단과 계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범호는 대구고를 졸업하고 2000년 한화 2차 1번으로 입단했다. 3년 차인 2002년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리그의 대표적인 중장거리형 타자로 도약했다. 2006년과 2009년에는 WBC 대표팀에 출전했다. 2009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취득하자 2010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 입단했다. 이후 1년 만에 KIA와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복귀했다. 입단과 동시에 해결사로 활약하며 ‘꽃범호’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꾸준히 KIA의 중심선수로 뛰었고 지난 2016년 타율 3할1푼, 33홈런, 108타점을 기록했다. 데뷔 처음으로 ‘3할-30홈런-100타점’에 가입하며 야구 인생의 절정기에 올랐다. 2017년에는 한국시리즈 제패를 이끌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기도 했다.

이범호는 통산 1995경기 329홈런 1125타점 타율 0.271을 기록했다. 이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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