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 계약 임박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FA 좌완투수 범가너의 선택은 다저스가 아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였다. 이날 범가너는 애리조나와 5년 8500만달러(약 998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다저스는 범가너 영입을 추진했지만 이번에도 선발진 보강에 실패했다. 이제 시장에 남은 정상급 투수는 류현진과 댈러스 카이클 뿐이다. 다저스는 최근 수년 동안 월드시리즈 우승 문턱에서 번번히 좌절을 맛봤다.선발 투수진의 부진이 컸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다저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에이스 코리 클루버(33)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계획을 세웠지만 클루버는 16일 텍사스로 이적했다.

다저스가 눈독을 들인 베테랑 좌완 범가너도 5년간 8천500만 달러에 애리조나와 계약했다.

이제 시장에 남은 정상급 투수는 류현진, 댈러스 카이클(31) 정도다.

현지 매체들은 다저스가 류현진을 반드시 잡아야한다는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머문데 이어 올해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또한번 좌절했지만, 내년에도 우승에 도전해야하는 ‘윈 나우(Win Now)’ 팀이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1)의 연봉은 2020년 3100만 달러(약 363억원)에 이른다.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최근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류현진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어 류현진을 향한 러브콜이 좀 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