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이인복이 포수 정보근과 경기 도중 얘기를 나누고 있따.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NC 다이노스에 패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NC가 선취점을 냈다. 3회 초 1사 1, 2루 상황에서 박민우의 내야 땅볼 타구가 병살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유격수 박승욱이 1루에 악송구했고 3루 주자 김응민이 그 틈을 타 홈을 밟았다.

롯데는 3회 말 전준우가 상대 투수 신민혁의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려 동점을 만들었다.

NC도 4회 초 곧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노진혁이 무사 1루 상황에서 이인복의 5구째 투심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만들었다. NC는 6회 에도 선두 타자 마티니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1-4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8회 말 1사 2루에서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롯데 선발 이인복은 이날 6이닝 동안 7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