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KCC 개막전서 '슈퍼팀' 위용…이상민 감독 첫 승

3일 서울 삼성에 89-82로 승리

허웅 29점, 숀 룡 23점 10리바운드

최준용 송교창도 자기 역할 다해

골밑 싸움 압도 산성 구축 평가

허훈 당분간 출전 못 해 어려움도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프로농구 부산 KCC가 달라졌다. 허훈이 빠지고도 ‘슈퍼팀 시즌2’에 맞는 모습으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지난 시즌 치명적인 약점으로 꼽혔던 골 밑 싸움에서 우위를 보여 산성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KCC는 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5-2026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89-82로 승리했다. 새롭게 사령탑을 맡은 이상민 감독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야심 차게 영입한 가드 허훈이 종아리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예고됐지만 ‘호화 라인업’이 위력을 발휘했다. 허웅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29점 5리바운드 5도움, 숀 롱이 23점 10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여기에 최준용이 15점 8리바운드 6도움, 송교창이 15점으로 펄펄 날았다. 허훈 대신 코트에서 팀을 이끈 최진광은 도움 7개를 기록했다. 기대했던 스타 선수들이 자기 몫을 다했다. 이 정도면 ‘슈퍼팀 시즌2’에 딱 맞는 플레이다.

부산 KCC 허웅이 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KBL 제공


무엇보다 눈에 띄는 기록이 있다. KCC는 리바운드에서 34-26으로 삼성을 압도했다. 이뿐만 아니다. KCC는 블록슛도 7개를 기록했다. 숀 롱이 3개, 최준용 송교창 김훈 장재석이 한 개씩을 성공했다. KCC는 삼성이 추격할 때마다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걷어내고 블록슛으로 상대 슛을 차단했다. 예전 원주 동부가 ‘동부산성’을 쌓았던 것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골 밑에서 강력한 힘을 보여줬다.

KCC는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았다. 1쿼터를 24-18로 앞선 뒤 전반을 44-37로 끝냈다. 3쿼터에도 주도권을 잡아 종료 7분 10초 전 허훈의 3점포로 54-39, 15점 차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하는 듯했다.

하지만 삼성의 외곽 슛이 터지면서 KCC는 위기를 맞았다. 삼성 한호빈 이근휘 니콜슨 등에게 잇따라 3점포를 허용해 3쿼터 종료 11초 전 63-66으로 역전당했다. 다행히 허웅의 3점슛으로 66-66 균형을 맞춘 채 3쿼터를 마감한 KCC는 4쿼터 중반 허웅의 슛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76-72로 리드를 잡은 뒤 끝까지 지켰다.

부산 KCC 이상민(가운데) 감독이 3일 서울 삼성전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인터뷰를 하던 중 최준용과 송교창이 장난스럽게 물을 뿌리고 있다. KBL 제공


KCC는 개막전에서 우승 후보다운 모습을 드러냈지만 커다란 고민도 안고 있다. 종아리 부상을 당한 주전 가드 허훈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여기에 이호현도 부상으로 빠져 있다. 허훈이 복귀할 때까지 최진광이 버텨야 한다. 더욱이 KCC는 개막전부터 원정 13연전을 치른다. 그래서 1, 2라운드 성적이 이번 시즌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편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서울 SK는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와의 ‘리턴 매치’에서 연장 접전 끝에 89-81로 승리했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3. 3[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4. 4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5. 5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6. 6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7. 7시내버스에도 '부캉이'…북항친수공원 경유 상어버스 달린다(종합)
  8. 8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0. 10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3. 3“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李대통령 ‘강훈식 후임’ 신임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 임명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한동훈, 법무부 장관 재직시 딸 '허위스펙' 수사무마 의혹으로 고발당해
  9. 9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10. 10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3. 3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4. 4농식품부, 농지 전수조사 취지 알리기 총력… 효과는 ‘글쎄’
  5. 5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6. 6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7. 7IMF "올해 韓 1인당 GDP 4만3512달러"…부채전망은 대폭 하향
  8. 8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9. 9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10. 10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1. 1‘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2. 2[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3. 3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4. 4시내버스에도 '부캉이'…북항친수공원 경유 상어버스 달린다(종합)
  5. 5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6. 6울산 울주군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불, 대응 1단계 인력 200명 동원 진화중
  7. 7진주 상평산단, 주거·생활편의 기능 갖춘 미래형 산업공간 탈바꿈
  8. 8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10. 10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