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슈팅 게임 '오버워치'(Overwatch)가 경쟁전을 도입했다.
오버워치 측은 29일 새소식란을 통해 1.0.5 패치의 업데이트를 알렸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새로운 게임 모드인 경쟁전을 비롯해 일반 업데이트(스틱의 이동·회전 방식 변경, 사각 지대 조작 개선, 영웅 갤러리에 무기 항목 추가 등)와 버그 수정(게임 전체적으로 성능 및 최적화 개선 사항, 일리오스 전장에서의 부활 지점 문제 수정, 토르비욘이 죽은 상태에서 고철을 수집할 수 있던 문제, 투사체가 라인하르트의 방벽 방패 대신 라인하르트에게 적중됐던 문제 등)이 포함됐다.
가장 이목을 끄는 건 역시 신규 모드인 경쟁전의 도입이다.
경쟁전은 유저들의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신규 모드로 레벨 25이상 부터 참여가 가능하며 실력에 따라 대전 상대가 자동으로 매칭된다.
모든 유저들은 경쟁전을 시작하기 전에 10번의 배치 경기를 치뤄야 하며 실력 평점은 1~100 사이의 숫자로 평가된다.
4개의 시즌으로 운영되는 경쟁전은 경기 방식도 달라졌다.
호위 전장과 점령·호위 혼합형 전장·점령 전장에선 공격과 수비를 한 번씩 한 다음 동점이면 같은 맵에서 승자 결정전이, 쟁탈 전장에서는 5전 3선승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10번의 배치 경기를 완료한 유저들에게 특별한 스프레이와 플레이어 아이콘을 시즌 말에 지급하며, 경쟁전 포인트로 외관용 황금 무기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또 상위 500명의 유저들에게 순위표 시스템을 도입해 게임에 대한 성취감을 부여한다.
또 탈주한 유저들에게는 누적 시스템을 적용해 경쟁전 모드에 참여를 제한한다. 김민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