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공단 스포원(이사장 김병곤)이 공단 창립 14주년을 기념해 특별경륜 경주와 사은 행사를 마련한다.

지난해 열린 스포원 창립 기념 특별경륜 경주 모습. 스포원 제공

　특별경륜은 14~16일 3일간 금정경륜장에서 야간경주로 진행되며 부산 9경주(특선, 우수, 선발 각 3경주)와 광명 11경주 등 하루 20경주가 매일 오후 등급별 토너먼트 결승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중 부산 우수급 3경주와 특선급 1경주는 전국으로 송출된다.

　특히, 이번 특별경륜은 3일 동안 슈퍼특선급 최강자들이 출동해 한여름 밤 경륜의 열기를 더하며, 입상선수 시상식은 경기 마지막 날 부산 17경주 특선경기 종료 후 피스타에서 진행된다.

　공단은 올해 경륜장 환경 개선을 통해 차별화된 공간과 콘텐츠를 제공해 시민 누구나 경륜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플레이라운지를 지난 1일 개장했다. 안내데스크, 매표소, 플레이존, 커플존, 경륜체험교실, 스넥코너 등 시설을 갖춰 가족과 연인 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 공간이다. 스포원 관계자는 "도시 생활에 지친 시민들의 휴식과 활력 충전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설 조성과 함께 앞으로도 스포원이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모두 책임지겠다는 자세를 가지고 단계적인 복합문화공간 확충 등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자 중심의 공원으로 관리·운영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포원은 금정경륜장을 찾는 경륜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사은 행사를 마련한다.

　이벤트 행사로 3일간 공단 벨로드롬에서 아마추어 사이클 시범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창립기념 행사에 첫선을 보이는 아마추어 사이클 시범경기에는 스포원 아마사이클선수단 소속 남녀 선수 16명이 스프린트, 제외 경기, 속도경기 3종목에 출전해 금·토·일요일 2라운드씩 총 6경기가 개최되며 승자투표권은 발매하지 않는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경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승용차 경품 추첨권과 경주구매권, 음료교환권이 스크래치 형태로 제공된다. 특별경륜 둘째 날인 15일에는 오후 2시30분부터 경륜장 북1문 야외무대에서 '특선급 선수와의 고객 팬사인회' 행사도 특별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평소 고객들이 궁금했던 경륜의 전개 방법이나 전술 등에 대한 의문을 풀 수 있는 시간으로 최고 기량의 특선급 선수 4명이 참여한다. 사인 증정은 물론 기념촬영도 가능하며 스포원에서 마련한 선물도 제공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승용차 경품추첨 행사'가 진행된다. 추첨은 부산17경주 종료 후 경륜장 인필드에서 진행되며, 당첨자는 현장에 있는 고객에 한한다. 이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