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IT 전문 매체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애플의 신형 아이폰8의 발표와 출시 날짜, 가격을 예측했다.

여기에 애플 측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지한 ‘휴가 금지’ 날짜가 이 매체의 발매 예측 시기와 거의 맞아떨어져 실제로 해당 매체가 예상한 시기 즈음에 신형 아이폰이 발매될 거라는 추측이 굳혀지고 있다.

21일(한국시간) ‘폰아레나’는 아이폰8을 비롯해 아이폰7s, 아이폰 7s 플러스가 9월 5일 또는 6일에 발표될 것으로 보도했다.

폰 아레나 측은 “이는 과거의 아이폰 발표일을 통해 유추한 날짜”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모델이 발매되는 날짜는 9월 15일~22일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폰 아레나는 다만 아이폰8에 대해서는 “아이폰8만 발매가 늦어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벤자민 게스킨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던 사진이 다시금 주목받았다.

사진에는 애플 사내 메일의 내용이 일부 담겼는데, 이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 17일부터 11월 4일까지를 ‘블랙아웃데이’로 지정했다.

애플의 ‘블랙아웃데이’란 해당 기간동안 휴가를 금지하는 것으로 보통 애들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을 때 블랙아웃데이 기간을 실시한다.

이는 폰아레나의 예측과 시기상 거의 맞아떨어진다.

한편 이들 새 모델은 64GB와 256GB 두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폰 아레나는 아이폰7s 64GB(4.7인치)의 가격을 650달러(약 72만 원), 아이폰7s 플러스는 770달러(약 86만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아이폰 64GB의 가격은 1100달러(약 123만 원)으로 예상했다.

폰아레나뿐 아니라 아이폰8을 기다리는 이들 사이에서 해당 기종의 가격이 100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예측은 꾸준히 나온 바 있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