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 서울산업진흥원이 가까운 미래에 등장할 신직업군을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부산시도 미래사회 신직업군 인력양성사업의 사전 조사 차원에서 지난해 신직업군을 자체 조사했다. 미래 신직업 트랜드가 너무 빨리 변하는 데다 기관별 미래 전망도 달라 중복되는 직업은 별로 없다.

고용노동부는 2015년 기업재난관리자, 방재전문가, 미디어콘텐츠창작자, 진로체험코디네이터, 대체투자전문가, 3D 프린팅 운영 전문가, 개인 간(P2P) 대출 전문가, 해양플랜트설계사, 의료관광경영컨설턴트 등 17개를 정부육성지원 신직업으로 뽑았다.

고용정보원도 같은 해 신생 및 이색 직업으로 모바일광고기획자, 게임레벨디자이너, 귀농귀촌플래너, 모낭분리사, 드론조종사, 헬리캠촬영기사, 웹툰기획자, 레지스트라(소장품 관리원) 등 19개를 선정했다.

부산시는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미래안전사회 분야 신직업군에 관한 실증연구를 벌여 재난안전관리자, 애플리케이션안전전문가, 원자력시설해체전문가, 신종질환대응전문가, 컴퓨터침해사고대응전문가, 바이오신약개발전문가, 정보보호컨설턴트, 생명의공학전문가 범죄분석관, 범죄예측전문관 등 10개를 선정했다.

오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