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주력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 중 하나인 ‘갤럭시S’시리즈의 후속작 갤럭시S9 시리즈 추정 이미지가 유출됐다.

SNS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갤럭시S9’ 유출 이미지. 붉은 색 동그라미 부분이 기존 갤럭시S8과 달라진 지문인식 센서위치다.

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갤럭시S9과 S9+ 추정 이미지에는 기존 갤럭시S8, S8+과는 다른 외견적 특성이 있다. 다름 아닌 지문인식 센서의 위치.

기존 갤럭시 S8시리즈는 지문인식 센서가 후면카메라 우측에 위치해 센서를 인식하려다 카메라에 손을 대 지문을 묻히게 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왔다.

갤럭시S9과 S9+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붉은 색 원이 위치한 곳에 지문인식 센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웨이보

하지만 일각에서는 ‘바뀐 위치 역시 기존의 문제를 해결하기에 적합하지는 않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또한 기존 S8와의 차별성이랄 만한 요소가 없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어, 해당 이미지에 대한 진위 논란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S9 시리즈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홈버튼이 없는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를 통해 기존 갤럭시S8 시리즈와 차별성을 둘 수 있을 지에는 귀추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해외에서는 갤럭시S9의 사전예약을 오는 2월부터 개시한다. 전작들을 공개하던 삼성의 행보를 고려할 때 갤럭시S9 시리즈의 공식 발표는 2월말, 출시는 3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갤럭시S9과 갤럭시S9+가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