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안내 114를 운영하는 KT CS는 홀몸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전화 수신 여부를 알려주는 ‘114 안부확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팸차단 앱 ‘후후’를 이용해 홀몸 노인의 일일 통화량을 확인해 신청자에게 안부확인 문자를 전송해주는 서비스다.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개인도 신청할 수 있다. 홀몸 노인의 통화량에 기반해 안부를 문자로 전달받고 웹페이지로 고위험군에 대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통화량이 적은 날에는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셨네요. 오늘은 000님께 안부전화드리는 것은 어떨까요?’와 같은 안부전화 권유 문자가 지자체 담당자나 보호자에게 발송된다. 일정 시간 휴대전화 통화량이 없으면 긴급으로 자동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상담사가 주 2회 안부 전화를 해 기초연금 신청 및 수령, 노인복지관 정보를 알려주는 ‘말벗 전화 서비스’도 선택할 수 있다. 정옥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