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 APEC부터 BIFF·지스타 거쳐 2014 ITU까지…굵직한 행사 본부호텔로 성장
- 해외 웨딩 편집숍 지역서 첫 도입, 호텔 결혼식 최다
- 보육시설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도

	그랜드호텔 전경.

	20주년을 맞은 해운대그랜드호텔의 로비.

	2014년 ITU 전권회의를 앞두고 그랜드호텔 대연회장에서 직원들의 준비가 한창이다.

해운대그랜드호텔은 깐깐한 예비 신랑·신부의 요구에 부응하며 지역 웨딩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 2008년 지역 최초로 해외 웨딩 브랜드 편집숍 '루나 디 미엘레'를 오픈했다. 호텔에서 개최한 웨딩쇼에는 디자이너 암살라 아베라와 오스틴 스칼렛이 직접 방문해 애정을 표현했다.

올해는 웨딩 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고객이 원하는 콘셉트에 맞춰 꽃의 종류와 디자인을 구성할 수 있다. 신랑·신부의 성스러운 첫 발걸음을 내딛는 버진로드와 주례 연단, 단상 무대 등을 아크릴로 바꿨다. 천장을 가득 메운 고풍스러운 샹들리에에서 퍼지는 광채가 아크릴을 통해 반사돼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웨딩 만족도가 높아 부산 지역 호텔 가운데 웨딩 건수가 가장 많다. 또 웨딩에 이어 돌잔치, 고희연 등 가족행사의 재방문율도 높다.

■지역 사회공헌 활동 활발

해운대그랜드호텔은 해운대구에 있는 아동양육시설 은혜의 집과 박애원을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특히 두 기관을 방문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진심 어린 마음과 진심을 전하는 시간이다. 호텔 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다양한 선물과 성금을 준비한다. 또 2008년부터 부산국제여성회(BIWA)의 공헌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부산국제여성회의 가장 큰 행사인 크리스마스 자선 바자회에 참여해 장소 협찬은 물론 바자회에 동참해 수익금을 전달하고 있다.

해운대그랜드호텔 손련화 사장은 "해운대 중심에 있는 지역의 대표 호텔인 만큼 부산과 해운대구가 자랑하는 호텔로 자리매김하겠다. 부산을 기반으로 서울과 제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포용력으로 호텔을 경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직원들과 한마음으로 고객 한 분 한 분을 소중하게 여기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표전화(051) 740-0114


◇해운대그랜드호텔 개요

1996년 5월 30일- 개관일자

10만2300㎡- 연면적

지상 22층- 층수(지하 6층)

1000여 대- 동시 주차 가능 대수

주소: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17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