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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모습 드러낸 봄의 전령 도다리

  •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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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7-03-01 18:54:09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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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겨울이 물러나는 것이 아쉬운지 때늦은 추위가 꾼들의 발목을 잡았다. 지역 차이는 있지만 벌써 월척 붕어가 입질한 곳이 더러 있어 꾼들은 바쁘게 움직였다. 그동안 입질이 없어 애를 태우던 둔치도에서는 40㎝에 육박하는 붕어가 잡혔다. 두량지에서도 25~28㎝의 붕어가 3~5마리씩 낚였고 이따금 월척급 붕어도 한두 마리씩 올라왔다. 호포수로에서는 25㎝ 전후의 붕어가 두세 마리씩 올라왔다. 창녕 상대포수로에서도 20~35㎝의 붕어 1~4마리, 득남수로는 32~38㎝의 붕어 2~4마리, 화영수로는 20~30㎝의 붕어가 1~3마리씩 잡혔다.
■바다

   
한 낚시꾼이 대마도권 해역에서 심해 왕우럭을 낚은 뒤 기뻐하고 있다.
바다에서는 바람 변화가 심해 출조길 발목을 잡다 보니 어쩌다 상황이 좋으면 출조객이 대거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포항 앞바다 볼락 외줄낚시는 남해안 부럽잖은 조황을 올렸다. 울진 직산항에서 출항하는 왕돌초 외줄낚시에서는 열기가 쿨러 조황을 거둘 수 있었고 참우럭도 낱마리지만 모습을 드러냈다. 울진 거일방파제와 후포방파제 등에서는 밤낚시에 35㎝ 전후의 감성돔이 제법 잡혀 많은 꾼이 몰렸다.

부산 앞바다 대마도권 심해 선상낚시에서는 귀한 참우럭이 잡히기 시작했다. 남형제섬 선상낚시에서는 60~70㎝급 부시리가 10~30마리씩 올라왔다. 오륙도 일자방파제와 조도방파제에서는 원투낚시에 도다리가 낱마리씩 잡혔다. 영도 미창석유 앞 방파제에서 원투낚시에 봄 도다리가 낱마리씩 잡히기 시작했다. 마산 구산면 일대에서는 봄 도다리가 잘 올라왔다. 거제 다대와 여차, 해금강, 홍포지역에서는 30~45㎝의 감성돔이 낱마리씩이지만 꾸준히 낚였다. 구조라와 지세포, 서이말에서도 35~45㎝의 감성돔이 한두 마리씩 잡혔다. 거제권 갯바위에서는 볼락 조황이 많이 살아났으니 출조길에 참고하시길. 통영 척포 앞바다 오곡도에서는 볼락이 잘 잡혔고, 연대도와 만지도 등에서도 35㎝ 전후의 감성돔이 낱마리씩이지만 꾸준히 올라왔다. 안경섬과 매물도 부근 선상낚시에서는 열기로 쿨러 조황이 가능했다.

여수 금오도와 안도, 연도에서는 40㎝ 전후의 굵은 씨알의 감성돔이 많이 잡혀 전국에서 꾼이 몰렸다. 역만도에서는 얕은 여밭 위주로 40㎝가 넘는 대물급 감성돔이 잘 잡혔다. 덕우도와 황제도로 출조한 꾼들은 40~50㎝ 되는 대물급 감성돔으로 화끈한 손맛을 봤다. 40㎝급 참돔도 입질이 잦았다. 완도 청산도 윗목섬으로 출조한 꾼들은 35~40㎝의 감성돔을 1~3마리씩 낚았다. 지초도에서는 35㎝ 정도의 감성돔이 한두 마리씩 잡혔다. 여서도 노루목 포인트에서도 35~43㎝의 감성돔이 잦은 입질을 했고 손님 고기로 35㎝ 전후 참돔도 드문드문 입질했다.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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