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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얼굴 작게 보이는 둥근테…슈트 맵시 살리는 사각테

안경은 패션이다

  • 국제신문
  •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  |  입력 : 2017-04-12 19:23:58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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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뿔테 고를 땐 두께조절이 관건   
- 여성 민낯 가림용으로 좋아
- 금속 반무테는 화사한 이미지
- 요즘 대세는 가늘고 동그란 테 

안경은 눈이 나쁜 사람이 시력교정용으로 쓰던 것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작은 액세서리지만 안경알의 모양인 프레임과 안경테의 소재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서다. 그래서 아예 렌즈가 없는 안경테만을 여러 개 구매해 그날의 옷차림이나 분위기에 따라 바꿔 쓰는 이들도 있다.
   
둥근 뿔테에 안경 다리는 금속으로 만들어 세련됨을 더했다. 둥근 테에 조금 큰 렌즈를 쓰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도 있다.(왼쪽), 영화 '킹스맨'에서 스퀘어 타입 불테 안경을 쓰고 출연한 콜린 퍼스.지적인 인상을 심어줘 슈트와 잘 어울린다. 킹스맨 홈페이지
레오파드 패턴의 안경테는 밋밋한 얼굴을 발랄하고 부드러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검정 뿔테는 두께를 잘 조절해야 하는데 너무 두꺼우면 그야말로 모범생 안경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대신 가느다란 검정 뿔테는 선명하고 똑똑해 보이는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특히 뿔테는 캐주얼한 옷차림과 잘 어울려 여성의 경우 민낯 커버용으로도 사랑받는다. 정글에서 살아남는 법을 보여주는 TV 프로그램에서 화장을 전혀 할 수 없는 여성 연예인이 동그랗고 알이 큰 뿔테 안경을 쓰는 장면을 봐도 알 수 있다.

   
뿔테는 플라스틱 림 안경이라고도 하는데 라운드가 아닌 스퀘어 타입을 쓰면 좀더 중후해 보이기도 한다. 곧 2편으로 개봉할 예정인 영화 '킹스맨'의 콜린 퍼스가 썼던 안경이 전형적인 스퀘어 타입의 플라스틱 림 안경이다. 지적으로 보이며 무게감을 주는 인상을 연출한다. 안경 자체가 주는 무게감이 있는 데다 슈트와도 잘 어울린다.

좀더 화사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금속 소재의 반무테 안경도 좋다. 피부톤을 밝고 투명하게 보여주는 데다 오버사이즈로 선택하면 얼굴이 좀 더 작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부산 금정구 갤러리안경 부산본점의 김대곤 점장은 "지난해부터 동그란 렌즈의 안경이 큰 인기를 끈다. 안경테의 소재는 금속이나 뿔테 등 다양하지만 공통점은 두께가 가는 걸로 만들어서 세련된 느낌을 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점장은 "이런 스타일의 안경을 선택할 때 주의점은 렌즈 크기"라고 강조했다. 안경알이 너무 작으면 어색하고 너무 크면 우스꽝스러워 보여서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렌즈를 조금 큰 걸로 선택하는 게 좋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얼굴이 작아 보이면서 인상이 환해보이는 효과가 있다.

안경은 늘 쓰고 있는 것이라 무거워서 코가 눌리는 기분이 들거나 안경테가 얼굴에 닿아서 생기는 문제가 없어야 한다. 그래서 귀 옆의 템플 부분은 고급 소재인 베타 티타늄을 사용해 알러지 유발을 최소화하는 제품도 있다. 금속 테의 경우 피부에 닿으면 간지러움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디자인이다. 티타늄은 가볍고 튼튼한 소재로 안경테에 많이 쓰인다.

   
안경 테 위를 두껍게 하거나 테와는 다른 소재를 사용한 디자인도 강세다. 렌즈의 위는 아세테이트, 아래는 메탈로 만들어진 하금테 안경은 마치 굵은 눈썹을 연상케 하는 강인한 이미지를 준다. 너무 순한 인상이어서 다른 이미지를 주고 싶다면 선택해도 좋다. 회사의 중요한 미팅 자리에서 신뢰감을 줄 수 있고 성숙한 이미지를 강조하기에도 알맞다. 하지만 평소에 쓰려면 강렬함을 조금 덜어낼 수 있게 아래의 렌즈 모양을 둥근 것으로 선택하는 게 좋다.

메탈 프레임을 기본으로 렌즈 정면의 테두리에 다른 소재를 끼워둔 디자인을 '솔텍스'라 한다. 안경테 위에 다른 소재로 끼워진 것을 제거하면 금속테로도 쓸 수 있어 하나의 안경으로 두 가지 느낌을 낼 수 있다. 단 이렇게 할 때는 안경점에 가서 의뢰하는 게 좋다. '림 락' 형태로 안경테에 나사로 고정된 디자인이라면 집에서 혼자 하다간 금속인 안경테에 흠집을 낼 수 있어서다.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 취재협조 및 사진 제공=카린, 클리클락, 빅터 앤 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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