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세는 서혜부와 다리 안쪽 근육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동작이다. 의자를 사용해 무릎을 구부린 다리 쪽에 더욱 많이 실리는 무게감을 덜어주며, 접은 무릎을 바깥쪽으로 돌려 정확히 바닥과 직각을 이루게 도와준다. 두 다리 사이를 넓게 벌려 서혜부를 여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자세 유지를 하는 어려움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정확한 자세로 수련할 수 있도록 해준다. 목과 어깨의 뻣뻣함을 완화하고 무릎을 유연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①의자 좌석 앞쪽에 바르게 선다.

②좌석에 앉아 두 다리를 양옆으로 뻗는다.

③오른 다리를 바깥쪽으로 돌려 무릎이 바닥과 직각을 이루게 하여 발바닥을 바닥에 둔다. 이때 발바닥이 바닥에 닿지 않으면 발아래에 블록을 두고 무릎보다 엉덩이가 낮으면 엉덩이 아래에 접은 담요를 둔다.

④왼 다리는 곧게 뻗고 무릎이 앞을 향하게 한다.

⑤좌석 안쪽으로 깊숙이 앉아 오른쪽 무릎이 안쪽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고, 좌석 위에는 오른쪽 엉덩이만 닿게 한다.

⑥의자 등받이를 잡고 몸통을 위로 뻗어 올린다.

⑦두 팔을 양옆으로 뻗고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려 손가락을 바라본다.

⑧이 자세로 20~30초간 유지한 후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수련한다.


개금 프라나요가원장·동명대 겸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