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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 길라잡이] 부산 앞바다 달구는 한치 낚시

이카메탈 사용 애깅낚시땐 조과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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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8-06-06 19: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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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시작하자마자 부산 앞바다에 광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치 낚시의 회오리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해 갈치 금어기인 7월 한 달 동안 주로 이뤄졌던 한치 낚시가 올해는 6월 시작부터 이뤄지고 있다. 각 출항지 항·포구는 한치 낚시를 하려는 꾼들로 북적인다. 그 덕분에 지역 상인들까지 싱글벙글하고 있다. 사실 6월 들어 한치 낚시 광풍이 몰아칠 것은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지난해 7월의 한치 낚시가 씨알과 마릿수 조과를 앞세워 전국의 꾼들을 부산 앞바다로 불러모았기 때문이다. 낚시 방법 역시 지금까지 해왔던 고전적인 방식을 떠나 이카메탈이라는 애기를 사용한 애깅 낚시에 조과가 탁월하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조구업체들은 올해를 대비해 한치 낚시 장비를 준비했다.

   
부산 앞바다 선상 낚시에서 낚시꾼이 잡은 한치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치 낚시가 이렇게 열풍에 휩싸인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본다. 중국 어선들의 북한수역 진입 후 동해 오징어의 씨가 마르자 시중 오징어 가격이 폭등했고 서민 밥상물가에 충격을 준 것도 계기가 됐다. 요즈음 회유성 어종이 아니면 마땅한 낚시 대상어가 없다는 것도 크게 작용했다. 이런 상황과 맞물려 오징어보다 고급 횟감인 한치가 잡히기 시작하자 너도나도 할 것 없이 한치 낚시에 나서는 것이다.

한치 낚시는 방파제나 갯바위에서도 하지만, 대부분 선상 낚시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야행성 어종이라 해가 지기 전에 출항해서 낚시터 도착 후 집어등을 밝히고 다음 날 동이 트기 전까지 야간에 이루어진다. 한치 낚시를 나간다고 해서 모두 다 좋은 조과를 올리는 것은 아니다. 선장의 경험이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그날그날 물때와 조류, 바람의 방향, 수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한치가 몰려드는 예상지점을 잘 선정하는 노련한 선장이 좋은 조과를 돕는다. 여기에 더해 개인 기량에 따라 하늘과 땅만큼의 조과 차이를 나타낸다.
경험만큼 좋은 스승은 없다고 했다. 낚시하는 도중 잘하는 꾼들의 행동을 유심히 보며 따라 하면서 적응하는 것이 초보 꾼들에게는 대단히 중요하다.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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