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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리즈 ‘베놈’…몸 속에 선과 악 공존, ‘빌런’ 히어로의 탄생

  • 국제신문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18-10-03 18:46:37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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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최초로 ‘빌런’(악당 또는 무언가에 몹시 집착하는 존재)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베놈’(사진)이 찾아온다. ‘외계인과 인간이 결합’된 히어로 캐릭터는 마블 영화 중에서도 독특한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다.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룩은 거대 기업 라이프 파운데이션을 취재하다가 실험실에 있던 외계생명체 심비오트의 공격을 받는다. 심비오트는 에디 브룩의 몸으로 들어가 난폭한 힘을 지닌 베놈으로 발현되고, 선한 의지를 지닌 에디 브록은 베놈과 한 몸으로 공생하게 된다. 원래 베놈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장 강렬한 악당으로, 외계생명체 심비오트가 숙주의 몸과 정신을 지배하는 빌런 캐릭터다. 이 캐릭터를 특화해 주인공으로 내세운 ‘베놈’은 에디 브룩과 심비오트가 만나 베놈이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다.

‘베놈’을 보는 재미는 영문도 모른 채 강력한 힘을 갖게 된 에디 브룩과 난폭한 성격의 베놈이 한 몸에 살면서 서로에게 적응하는 과정이다. 에디 브룩이 베놈 목소리를 단지 환청으로 생각하고, 전 여자친구와 식당에서 만나 배고픔을 못 이긴 베놈 탓에 수족관의 랍스터를 먹는 장면은 웃음을 준다. 혼란에 빠진 에디 브룩을 연기한 배우가 주로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던 톰 하디여서 더욱 캐스팅이 절묘하다. 새로운 히어로가 등장하는 영화답게 액션도 새롭다. 특히 에디 브룩과 베놈이 번갈아가며 한 몸에서 등장하는 장면이나 베놈의 능력을 이용해 오토바이를 타고 도심을 질주하는 추격전은 볼 만하다. 다만 인류를 숙주로 만들어 멸망시키려 했던 베놈이 인간을 돕기로 하는 과정은 개연성이 떨어져 아쉬움을 남긴다. 예고된 2편에서는 베놈의 더욱 화려하고 다양한 능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개봉 3일.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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