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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 목포 도다리 낚시 호황에 꾼들 싱글벙글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3-20 19:16:29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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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봄의 기운이 온 대지에 퍼졌다. 그렇지만 아침저녁 기온 편차가 심해 붕어 입질은 예민했다. 의성 벼락지에서는 준척 월척급 이상의 붕어가 4~12마리씩 잡혔다. 도관지에서도 월척급 포함 준척급으로 6~10마리씩 잡혔다. 영천 대내실지는 준척급 붕어로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밀양강과 초동지에서는 잡어의 성화가 다소 심했지만, 준척급 붕어 몇 마리씩은 잡았다. 덕곡지에서도 25㎝ 전후의 붕어를 몇 마리씩은 잡았다. 청도천에서는 간간이 월척 붕어가 올라왔고 포인트에 따라 호조황을 올린 꾼도 많았다.

■바다

전남 목포권 선상 낚시에서 낚은 도다리.
심한 일교차와 바람으로 바다낚시는 한 주 내내 애를 먹었다. 봄기운이 완연해지자 영덕권 갯바위에서는 중치급 감성돔이 마릿수로 잡혔다. 25~30㎝의 벵에돔 입질도 시작되었다. 울진 앞바다 광어 선상 루어 낚시가 잠시 주춤거렸다. 꾼들 사이의 편차는 심했지만, 40~80㎝의 광어가 드문드문 올라왔다. 포항 앞바다 왕볼락과 왕열기 낚시는 평균 씨알이 좋아 출조객 대부분이 싱글벙글했다. 해운대와 오륙도 부근에서도 도다리 낚시기 시작됐다. 다소 시즌이 이른 감이 있어서인지 씨알과 마릿수가 조금 아쉬웠다. 태종대권 도다리 낚시는 전통적인 큰 씨알과 마릿수를 앞세워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꾼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진해 내만권 도다리 낚시에도 많은 꾼이 모였지만, 씨알이 다소 아쉬웠다. 마산 구산면 도다리 낚시에서는 씨알 좋은 도다리가 잘 올라왔다. 통영 연화도에서는 이따금 40㎝ 전후의 감성돔이 올라왔다. 밤 볼락 낚시는 쿨러 조황을 올렸다. 척포권 오곡, 만지, 연대 등 섬 낚시터에서는 밤 볼락 낚시에 쿨러 조과를 거뒀다. 욕지도 주변 감성돔 선상낚시에서는 58㎝나 되는 초대물급 감성돔이 잡혔다. 볼락은 마릿수가 양호했으나, 기대했던 대전갱이는 낱마리씩 올라왔다. 남해 미조리 일대 갯바위 낚시에서 40~50㎝ 되는 감성돔이 낱마리씩 올라왔다. 남면 가천, 향촌 일대 갯바위에서도 30~50㎝의 감성돔이 꾸준히 올라왔다.

여수 연도와 안도에서는 감성돔 낚시가 다소 주춤했지만 씨알 좋은 볼락과 열기를 노리고 출조하는 배가 많았다. 거문도에서는 평균 씨알 45㎝ 이상의 감성돔을 일 인당 1~4 마리씩 잡아 진한 손맛을 봤다. 완도권 왕열기 낚시가 모처럼 기지개를 폈다. 출조한 대부분 배가 왕열기로 쿨러를 가득 채웠다. 여서도로 출조한 꾼들은 45~50㎝ 감성돔을 2~4마리씩 잡았다. 목포, 신안권 도다리 낚시도 전국에서 많은 꾼이 몰렸고, 조황 또한 호조황을 기록했다.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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