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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권력 뒤편…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그리다

드라마 ‘보좌관’ 내일 첫 방송

  • 국제신문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19-06-12 18:50:31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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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몰랐던 국회의원 보좌관들
- 치열한 삶과 애환 담아내

- 이정재 10년 만에 TV극 복귀
- 신민아도 2년 만에 안방 찾아
- “정치용어·대사 연습 많이 했죠”

오랜만에 여의도 정치의 이면을 볼 수 있는 드라마 한 편이 안방을 찾는다. 1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을 그린 드라마다.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을 그리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 왼쪽부터 김갑수 이엘리야 정진영 이정재 신민아 정웅인 임원희 김동준. 스튜디오앤뉴 제공
‘보좌관’은 권력의 정점을 향해 질주하는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유리천장에 도전하는 여성 정치인 강선영(신민아),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가진 6급 비서 윤혜원(이엘리야), 호기롭게 세상에 덤벼든 인턴 한도경(김동준), 돈이 신념이 되어버린 보좌관 오원식(정웅인) 등이 국회의원이 아니라 그들의 뒤에서 보다 나은 세상을 꿈꾸며 내일을 준비하는 보좌관들의 애환과 치열한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갈 예정이다.

‘보좌관’이 기대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영화에 전념한 이정재가 10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고, 신민아가 2년 만에 연기로 대중 앞에 서기 때문이다. 이정재는 탐욕스러운 송희섭 의원의 보좌관 장태준으로, 신민아는 송 의원의 라이벌인 조갑영 의원에 의해 비례 대표 공천을 받은 강선영으로 서로 대척점에 서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는 아직 모른다.

이정재는 10년 만의 드라마 출연 이유로 “보좌관이라는 캐릭터는 첫 도전이다. 국회와 정치를 다룬 소재가 신선했고 보좌관을 비롯한 여러 정치인의 모습이 흥미진진했다”며 “평상시 뉴스로 접했지만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이해할 수 없었던 법안들과 그것이 실제로 적용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장단점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보좌관 역을 위해 실생활에서 사용하지 않는 정치와 법 관련 용어를 일일이 찾아 익혔다.

더불어 더 큰 권력을 갖기 위해 국회로 들어간 장태준이라는 인물에 대해 “자신의 신념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라면 불가능한 것도 가능하게 만드는 능력자로,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강한 집념을 가진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올바른 사회를 만들고자 목표를 가지고 끊임없이 질주하는 인물이다 보니 그 어떠한 방해요소나 난관도 냉철한 판단력과 이성으로 빠르게 해결해나간다. 그럼에도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은 매우 프로페셔널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당내 원로 국회의원의 지원으로 비례 대표 국회의원이 되는 강선영 역의 신민아는 “우리가 잘 몰랐던 치열한 여의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 흥미로웠다”며 “언제나 당당하고 소신을 가지고 일하며 자신의 성공과 목표를 향해 주저하지 않고 달려가는 인물이다. 그동안 대중에게 보여드리지 않았던 연기를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이 맡은 인물의 매력을 피력했다.

신민아는 국회의원 역할을 위해 긴 머리를 단발머리로 잘랐는데 “정치 관련 영화, 드라마, 뉴스 등을 찾아보며 대사 톤, 제스처 등을 많이 고민했다. 실생활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정치용어가 담긴 대사는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했다”고 밝혀 외적인 변신뿐만 아니라 내적 변신도 기대케 했다.

이정재와 신민아 그리고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보좌관’은 14일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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