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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동부산관광단지 리조트 차질없이 진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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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7-04-21 19: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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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광관단지 내 리조트 조성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주 고무적인 소식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0일 열린 투자유치심의위원회에서 프랑스 피에르바캉스센터팍스(PVCP)를 우선 협상자로 선정했다.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오는 2018년 말 착공해 2021년 상반기 중 완공된다. 리조트 조성이 테마파크와 더불어 동부산관광단지의 핵심 시설 중 하나라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동남권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을 할 것이 확실시된다.

PVCP는 부산도시공사에 제출한 제안서를 통해 996실 규모의 객실과 워터파크, 연회시설, 레저센터 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9973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추산했던 6000억 원보다는 50%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30%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와 유럽 투자자들로부터 조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PVCP는 2015년 5월 부산도시공사와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수차례 현장을 찾을 정도로 이 사업에 애착을 보였다. 그만큼 동부산관광단지가 가진 매력이 크다는 의미다.
그러나 개발계획 변경과 토지 재감정 및 매매계약, 정식 개발 협약 등 앞으로 여러 가지 행정절차가 남아 있기에 리조트 조성을 낙관하기는 아직 이르다. 또 PVCP의 기대와 달리 자금 조달이 원활하지 않으면 언제, 어떤 식으로 사업에 제동이 걸릴지도 모를 일이다. 해외 투자자뿐 아니라 LG 그룹 등 일부 국내 대기업 계열사도 적극적인 투자 의사를 밝혔다지만 정식 계약이 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향후 부산도시공사의 지분 참여 여부도 변수가 될 수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이런 점들을 염두에 두고 향후 일정을 확실하게 점검해야 한다. 만에 하나 이번에도 중도 차질이 생긴다면 대형 관광단지를 기대하던 부산시민들의 바람에 다시 한 번 찬물을 끼얹는 꼴이 된다. 또 하나 명심할 것은 아무리 리조트 조성이 급하다지만 절대로 부산시가 손해를 보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최근 부산시의회 등에서 장기 임대 등 토지 매각 방법을 두고 투자 기업에 지나친 특혜를 주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이유를 부산도시공사는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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