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접어듦에 따라 계절은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주말을 맞아 국내 최대 피서지인 부산으로 눈길을 돌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부산의 해수욕장 중 해운대·송정·송도 해수욕장은 지난 달 1일 조기 개장했다. 이어서 7월의 첫날에 접어든 오늘(1일)부터 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 역시 본격적으로 손님들을 맞기 시작했다.

	광안리 해수욕장 사진=연합뉴스

여름이면 언제나 사람으로 북적이던 부산의 해수욕장이지만, 올해부터는 부산의 바다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피서객들을 잡아끈다.

△송도 해수욕장은 최근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이용객 1000만 시대를 공표했으며 △광안리 해수욕장은 어린이전용 물놀이장을 설치해, 자녀를 동반한 가족 피서객을 겨냥했다 △일광해수욕장은 최근 동해선 개통과 함께 인기 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출영지로 알려짐에 따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다대포해수욕장에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접근성을 높였다. △일광해수욕장은 해녀문화를 체엄할 수 있는 제 21회 기장갯마을축제(7월28~30일)와 낭만가요제(8월5~6일)를 열 예정이다.

이처럼 기존보다 더욱 다양해진 색채로, 부산은 전국의 무더위에 지친 피서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