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새 학기 깨끗한 교복과 신학기 용품을 선물하려는 사람들의 따뜻한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경성리츠 채창일(왼쪽 사진) 대표이사와 부산시 간호사회 이영은 회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국제신문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제10회 신학기 지원 캠페인 ‘두근두근 학교 가는 길’에 ㈜경성리츠(대표이사 채창일)가 교복지원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돈은 사하구 연제구 서구 부산진구 내 신학기를 맞이하는 아동의 교복 및 신학기용품 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경성리츠는 이 캠페인에 2016년부터 3년째 참여하고 있다.

경성리츠 채창일 대표이사는 “신학기가 되면 교복비를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보며 매일 입는 교복이라도 걱정하지 않고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며 “신학기를 맞이한 아이들의 학교 가는 발걸음이 좀 더 가벼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경성리츠는 신학기 지원 캠페인 ‘두근두근 학교 가는 길’, 부산지역 저소득가정 인재양성지원사업, 사하구 1사 1세대 결연사업, 부산진구 천원의 사랑 만인의 행복 캠페인, 학교폭력 예방사업, 아동학대 예방사업,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2015년 네팔 긴급구호를 시작으로 현재 네팔 학교 건립기금 지원 등 국내외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부산시 간호사회(회장 이영은)도 저소득층 아동들의 신학기 준비를 돕기 위한 신학기 지원금 462만2000원을 전달했다.

부산시 간호사회 이영은 회장은 “매년 아동들에게 행복한 신학기를 선물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간호사회의 후원금은 일반 수급자 아동뿐만 아니라 차상위 계층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의 신학기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간호사회는 2008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부산지역 저소득 아동들의 신학기 지원을 위한 교복비 참고서비 학용품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