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의 심리정서 치료를 돕는 ‘해피업(Happy-Up)’ 사업이 올해도 계속된다. 26일 오후 5시 국제신문 7층 사장실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 노기경 고리본부장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수경 부산지역본부장, 국제신문 송문석 대표이사 등이 모인 가운데 ‘2018 해피업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노기경 본부장, 국제신문 송문석 사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이수경 본부장. 김종진기자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사업은 가정폭력, 학교 폭력 등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저소득 위기가정 아동 청소년의 불안, 학교 부적응, 낮은 자존감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수원 고리본부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국제신문이 함께하는 심리 정서 치료 지원 사업이다.

한수원은 수행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해마다 치료비로 3600만 원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 지원금은 매년 심리치료가 필요한 부산지역의 위기가정 아동 12~14명의 전문 심리치료비로 쓰이고 있다. 국제신문은 신문 지면에 지원 아동 사례(가명)를 소개하고, 모니터링 및 결과를 후속기사로 다뤄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해피업 사업은 올해도 다음 달부터 1년 동안 구·군청 희망복지지원단 및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심리 치료가 필요한 아동 14명을 선정하고, 아동별 치료 계획에 따라 심리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