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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보다 서비스 집중해 양산시민 만족 극대화”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최영제 신임 이사장

  • 국제신문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18-11-08 20:30:49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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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 8개 주요 시설 관리
- 조직 진단 작업 후 개편

- 공정한 시설 이용 보장하고
- 노후 폐수처리장 처방 골몰
- 신뢰받는 경영 구축 나설 것

최영제 전 경남 양산시의회 사무국장이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제6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지 한 달을 맞았다. 시설관리공단은 양산종합운동장과 양산문화예술회관 같은 시 소유의 8개 주요 시설물의 관리·운영을 맡는 기관으로, 시 출자출연기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최영제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향후 공단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취임 후 현장을 다녀 보니 애초 우려와 달리 직원들이 열정과 의욕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어 다행스럽게 여겨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공기업은 수익 창출보다는 시민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며 “건강하고 탄탄한 공기업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일 중심으로 직제를 개편하고자 현재 백지 상태에서 조직진단 작업을 하고 있다. 현업 부서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을 정비하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인력감축 등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시설관리공단이 2009년 설립된 지 10년 가까이 되지만 틀은 그대로고 별로 달라진 게 없다”며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발 빠르게 부응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체제로는 절대 안 된다”고 조직개편의 취지를 설명했다.

최 이사장은 고객만족 경영 차원에서 시립수영장 운영시스템부터 연말까지 바꿀 계획이다. 이용 기간을 6개월로 제한하고 그 이후에는 전체 대기자들을 상대로 추첨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정인의 장기간 수영장 사용을 막아 보다 많은 시민이 수영장을 골고루 이용하도록 하는 확실한 대책이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이러한 운영 방식을 다른 시설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뜨거운 감자인 유산폐기물매립장과 양산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장에 대해서도 조만간 근본적인 처방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이들 시설은 가동한 지 30년이 지나 노후화돼 언제 대형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위험을 안고 있으나 막대한 보수비용 등 문제로 그간 미봉책으로 일관해왔다.

“직원들에게 예단하지 말고 해야 할 것은 솔직하게 얘기하라고 평소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산폐기물 매립장 근본 처방건도 사고 후 후회하지 말고 미리 대비하자는 취지이지요. 자신감을 갖고 소신껏 일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예산 등 어려운 문제는 제가 해결할 겁니다.”

시설관리공단은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 ISO 37001인증’을 획득해 직원들이 고무된 상태다. 이는 부패 리스크 평가 등 부패 예방을 위해 다방면에 걸친 공단의 노력이 공인받은 결과다.
최 이사장은 “결재만 하고 손을 놓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고객과의 피드백을 통해 각종 프로그램과 시책의 효과를 끊임없이 점검 보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무원 출신이어서 공단 경영을 맡기에는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그는 “비판을 가슴에 새겨 결과로 평가받겠다. 고객감동과 신뢰경영 구축의 고삐를 더욱 죄어 최선의 공공서비스로 우려를 불식하겠다”고 답변했다.

1981년 양산군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2015년 명예퇴직 때까지 원동면장, 문화관광과장, 경제기업과장, 기획예산담당관, 의회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재직 시 다수의 유공표창을 받은 바 있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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