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단(단장 경갑수)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TRC KOREA에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를 개소(사진)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해양대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6개국과 중국, 호주, 스페인, 러시아 등을 더해 모두 10개국으로 늘었다.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는 세계 여러 나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학협력 허브로서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고 해외현장실습과 실무 어학연수 등을 통해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는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맞춰 지역 조선기자재업체가 러시아에서 마케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러 간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통해 한국해양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지원활동을 벌이게 된다.

한국해양대 LINC+사업단은 ‘2019 러시아 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도 18일 개최해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21일 베트남 글로벌 산학협력센터 개소도 추진하고 있다.

경갑수 단장은 “러시아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를 통해 해양산업 분야의 산학 협력이 국제적으로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러시아 진출을 원하는 한국기업에 현지 산업동향과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등 해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