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카데미 12기 원우회 새 회장에 김득용 ㈜신태양개발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12기 원우회는 지난 27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월강초밥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김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12기 모임이 화합과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우에게 ‘빠삐용’의 자세를 주문했다. 김 회장은 “‘빠삐용’은 빠지지 말고 삐지지 말고 서로 용서하는 12기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몇 년 전 아카데미 12기로 입학할 때 언젠가 기수 회장이 되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다”며 “원우 여러분도 머지않아 회장 취임사를 하는 날이 올 거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1년간 원우회를 이끌어온 최진호 직전 회장(㈜한국종합건설 대표이사)과 이형률 사무총장을 비롯한 임원단에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했다.

임원단도 새롭게 구성했다. 부회장에 장성욱(수석부회장) 하희숙 이원직 임천식 박정옥 이학수 손미자 이성숙 원우가 선출됐고 사무총장에 조상영, 총무이사에 손영희, 재무이사에 김미선, 경조이사에 김동석 원우가 뽑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제신문 배재한 이사는 “12기 원우회가 입학할 당시 담당 문화사업국장으로서 원우들의 입학과 졸업을 지켜본 아주 특별한 인연이 있다”며 “원우회 회원으로 가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1기 원우회 전명길 회장과 이처문 국제신문 사장 등이 축하 화환을 보냈다.

최현진 기자 namu@kookje.co.kr